매월 5월 중순이면 북한산에서 만나는 북한산 야생화 '벌깨덩굴' 을 감상합니다. 꽃부리가 민물메기를 닮아 꽃말이 메기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애석한 일은 이런 고귀한 밀원식물 야생화가 몰지각한 자들의 남획으로 북한산에서 점점 보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입니다. '벌깨덩굴'은 한국,중국(북부),일본,러시아가 원산지로 꿀풀과 Meehania (벌깨덩굴속) 여러해살이풀이며 나라에 따라 Nettle-leaf mint, ラショウモンカズラ, 荨麻叶龍頭草, 벌개덩굴이라 부릅니다. 꽃말은 '메기','행운을 초대하다.'이고 학명은 Meehania urticifolia (Miq.) Makino라 합니다. 꽃은 5월에 피고 화경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큰 순형화가 한쪽을 향해 4개 정도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1cm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