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북한산 야생화 '노루오줌'

황금거미 2023. 8. 6. 22:30



북한산에는
노루가 많나요?
30년이상
북한산 등산을 다녔지만
노루는
한번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매년 7~8월이되어
북한산에 오르면
노루오줌 군락지를
발견하곤 합니다.
노루가
오줌을 많이 쏴났나요?

2023년7월29일
주말등산중에 만난
나비의 놀이터가 된
'노루오줌'군락지를...

이웃님들과
함께 감상합니다.






'노루오줌'은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가
원산지로
전국 각처 산에 자생하는
범의귀과 노루오줌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Astilbe, False Goat's Beard,
구활, 마미삼, 소승마(小升麻),
아스틸베, 적승마(赤升麻),
큰노루오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은
'기약없는 사랑',
'소용없는 일'이고
학명은
Astilbe rubra Hook. f.
& Thomson var. rubra입니다.

꽃의 개화 시기는 7~8월이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의 꽃이 피고
꽃은 줄기 끝에서
모여 달리며,
짧은 털이 납니다.
최근 서양에서 도입된
개량 노루오줌인
아스틸베(Astilbe)는
흰색, 핑크, 빨강,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는 설과
노루가 물마시러 오는
물가에 피는 꽃이라는 설에서
이름이 유래 되었습니다.

줄기는
30~70cm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은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모양이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에는
많은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식물 전체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전초를
소승마(小升麻)라 하고
뿌리는
적승마(赤升麻)라고 해서
약용하는데
소승마는
해열, 두통 등에 쓰고,
적승마는
타박상 등에 씁니다.
전초를
술로 담가 먹기도 합니다.








"북한산 야생화 '노루오줌'"
(주)모야모 참조
북한산 주말등산에서
2023년07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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