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을 오르다
9부능선 낭떠러지
가장자리에
나홀로 핀 원추리를 봅니다.
언뜻 언뜻 속살을 드러낸
암반층과 뿌리내린
강인한 소나무들~~
조금씩 보이는 퇴적층~~~
그 위에 원추리 한송이
주변환경이 척박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늘 보는 원추리는
귀한 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송이도
의상능선 용출봉과 용혈봉사이
암릉 등산로에
꽃을 피운 원추리입니다.
보기힘든 야생화 원추리 두송이를,
이웃님들과
함께 감상합니다.
'원추리'는
한국, 아시아 동부
온대지방이 원산지로
백합과 원추리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Day lily, orange day-lily,
ワスレグサ, 忘憂草, 萱草,
넘나물, 데이릴리, 망우초,
원추리, 훤초라고 불립니다.
꽃말은
사랑의 망각,슬픔을 잊다,
근심을 잊다.하룻밤의 사랑,
선언,미태,미소등이며,
학명은
Hemerocallis fulva (L.) L.입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달리고
빛깔은 노란색입니다.
꽃의 수명이 하루라서
영명으로 Day Lily라 불리며
꽃의 크기가 크고
화려한 품종은
'왕원추리'라고 부릅니다.
꽃이 좀 작으면서
꽃잎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각시원추리'도 있으며,
꽃이 크고 주황색으로
흔히 심어 가꾸는 것은
홑왕원추리로,
겹꽃은 겹왕원추리라 합니다.
잎/줄기 높이는 약 1m이고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집니다.
잎은 두줄로 늘어서고,
끝이 처지며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입니다.
씨앗은 10월에 성숙하며
열매모양은 삭과로 광타원형이고
3각으로 벌어지며
검은색의 종자를 산출합니다.
그리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넘나물이라 합니다.
꽃은 생식이 가능하며
요리에도 사용하고,
뿌리는
이뇨, 지혈, 소염제로 사용합니다.
"북한산 야생화 '원추리'"
(주)모야모 참조
북한산 의상능선에서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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