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함박꽃 나무

황금거미 2023. 5. 9. 08:19




늘 오월이 되면
만나는 품위있는 꽃
함박꽃....

북한산 밤골 계곡
싱그러운 숲향기를
느끼며 오르다
숨은 벽 폭포근처에서
님을 만나듯 만난
함박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함박꽃의 함박 미소가
반겨주는 오늘...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함박꽃 나무'는
한국,일본,중국이 원산지이며
나라에 따라
Oyama Magnolia, Siebold's magnolia,
オオヤマレンゲ, 大山蓮華, 天女木蘭,
목란, 산목련, 옥란, 천녀목란, 천녀화,
함백이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박꽃은
목련과 목련속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꽃말은
수줍음,변함없는 사랑,영원한 사랑이고
학명 은
Magnolia sieboldii K. Koch.입니다.

꽃은
완전화(양성꽃)으로
5∼6월에 잎이 난 뒤에 흰색으로 피고,
아래를 보며 달립니다.
꽃잎은 6개이고
꽃밥과 수술대는 붉은 빛이 돕니다.

줄기 키는 7m정도로 자라고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눈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입니다.
끝이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달걀모양의 원형으로
익으면 옥수수처럼
알알이 터져있는 골돌과로,
9월에 익으면
흰 실에 매달린 씨앗이 나옵니다.

특기 사항으로
함박꽃은
북한의 국화(國花)로
이 나무를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고 있던
김일성이
"이처럼 좋은 꽃나무를 보고
(이 나무를)
그저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는 것은
어딘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이 꽃나무의 이름을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박꽃나무"
(주)모야모해설참조
북한산 밤골계곡에서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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