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을 오르다 9부능선 낭떠러지 가장자리에 나홀로 핀 원추리를 봅니다. 언뜻 언뜻 속살을 드러낸 암반층과 뿌리내린 강인한 소나무들~~ 조금씩 보이는 퇴적층~~~ 그 위에 원추리 한송이 주변환경이 척박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늘 보는 원추리는 귀한 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송이도 의상능선 용출봉과 용혈봉사이 암릉 등산로에 꽃을 피운 원추리입니다. 보기힘든 야생화 원추리 두송이를, 이웃님들과 함께 감상합니다. '원추리'는 한국, 아시아 동부 온대지방이 원산지로 백합과 원추리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Day lily, orange day-lily, ワスレグサ, 忘憂草, 萱草, 넘나물, 데이릴리, 망우초, 원추리, 훤초라고 불립니다. 꽃말은 사랑의 망각,슬픔을 잊다, 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