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등산중
비봉능선을 걷다가
승가봉에서
잠시
저녁노을을 만났다
자연이 그린
아름다운 풍경이다.
주변등산객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멀리
사모바위와 비봉이 보이고
그너머
향로봉과 관봉,
그옆으로
삼각점봉,진관봉을 잇는
기자능선이
자리잡고 있고,
아득히 멀리
노을아래에는
수도서울의 젖줄
한강이
용비늘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며
유유히 흐른다.
아차 노을에 취해
깜빡 잊었다.
벌써
오후 5시가 넘었다.
빨리
하산을 서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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