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해인대紫明海印臺는
산자수명(山紫水明)
해인삼매대(海印三昧臺)의
줄임말로
'산은 단풍이 들어 붉으며'
'물은 맑고 바다같은
부처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곳'이란 뜻입니다.
북한산 의상능선
용혈봉과 용출봉사이
깍아지른 절벽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밧줄을 타고
생명을 담보하면서
징으로 쪼아 새긴 글인데
재주가 가상합니다.
전망이 좋아
옛날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은 흔적으로 보입니다.
-북힌산 의상능선 역코스 투어에서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