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입구에서
대서문로나
북한천 탐방로를 통해
북한동,중성문을 경유
용암문에서 대남문,
청수동암문이나
남장대지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중흥사에 한번 들려 봤습니다.
중흥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산성내의 사찰과 암자
승병 약350여명을 관리하고
지휘하던
승군사령부가 있던 사찰로
전국의 승려조직과
불교사업을
지휘감독하는
"팔도 도총섭"이
머물렸던 곳입니다.
오르는 중턱에는
山菊과 구절초가 만개하고
단풍으로 물든
넓은 사찰경내는
아담하기 보다는
다듬어 지지 않은
황량하고 거친 느낌입니다.
승병 350명이 진주해야
사찰분위기가 살아 날것 같네요!
*북한산 주말등산에서
(202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