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1일 근로자의 날, 화창한 봄날씨,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청계천 물살샌 여울에서 물속을 노려보며 꼼짝하지 않는 해오라기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여울을 헤엄쳐 올라오는 물고기를 노리는 것 같네요! 언제까지 저렇게 노려보고 있을까요? 한 10분동안 지켜봤는 데 미동도 안하네요! 혹, 졸고있는 건 아닐까요? 해오라기는 백로과에 속하는 전장 37㎝의 중형 조류로 학명은 Nycticorax nycticorax nycticorax(LINNAEUS)입니다. 지구상에는 약 60종의 백로과 조류가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14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해오라기류는 25종 중 5속 6종이 우리 나라에 도래하는 여름새들이고 단 한종 알락해오라기만이 드문 겨울새입니다. 그러나 해오라기는 근래에 적지 않게 눈에 뜨이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