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음악

청계천 '해오라기'

황금거미 2023. 5. 2. 23:33




5월 01일 근로자의 날,
화창한 봄날씨,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청계천 물살샌 여울에서
물속을 노려보며
꼼짝하지 않는
해오라기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여울을 헤엄쳐 올라오는
물고기를 노리는 것 같네요!
언제까지
저렇게 노려보고 있을까요?
한 10분동안 지켜봤는 데
미동도 안하네요!
혹,
졸고있는 건 아닐까요?






해오라기는
백로과에 속하는
전장 37㎝의 중형 조류로
학명은
Nycticorax nycticorax
nycticorax(LINNAEUS)입니다.

지구상에는
약 60종의 백로과 조류가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14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해오라기류는
25종 중 5속 6종이
우리 나라에 도래하는
여름새들이고
단 한종 알락해오라기만이
드문 겨울새입니다.

그러나
해오라기는
근래에 적지 않게
눈에 뜨이는
여름새라는 것을 알게 되어
더 이상 미조(迷鳥)라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 동경 부근에서
가락지를 달아
날려보낸 것이
우리 나라의
남단지역에서 잡힌
기록이 있습니다.

해오라기는
유라시아대륙·아프리카
·미주대륙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널리 번식하며,
북녘에서 번식한 무리는
겨울철에 온대로 남하,
이동하여 일부의 무리는
필리핀까지 내려갑니다.

야행성 조류이며
낮에는 숲속에서 쉬고 있다가
저녁부터 활동합니다.

잡목림이나
대나무숲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나뭇가지에 조잡하게
둥지를 틀고
한 배에 3∼6개의 알을 낳아
21일간 포란한 뒤
28일간의 육추기간을 지나
둥우리를 떠납니다.

“과 ─ 과 ─” 같은 소리로
간격을 두고 울부짖는데
일본에서는 밤중에
까마귀와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하여서
밤까마귀라고 부릅니다.

등은 검은색이고
머리에는
두 가닥의 긴 댕기깃이 있으며,
날개와 꼬리는 회색이고
보호조입니다.

[한국민족대백과]






"청계천 '해오라기'"
한국민족대백과,참고
청계천 여울에서
2023년05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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