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의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는
1979년
KBS 라디오 드라마
<순자의 가을>의
동명 주제가로
발표했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1980년에 개봉된 영화
<아낌없이 바쳤는데>의
삽입곡으로 사용되면서,
그 당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의 영부인
이름이 들어가
금지곡이 되었고,
방미가
심수봉 집을 찾아가,
원곡을 듣고
자기가 부르게
해달라고 하여,
허락을 하면서
리메이크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는
심수봉 작사작곡
방미원곡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KBS 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심수봉 600회특집
(2023년04월08일)에서
양지은이
방미와 심수봉과는
또다른
맑고 청아한 창법으로
구슬프고
쓸쓸한 가락으로
좌중을 침몰시켰습니다.

미스트롯 퀸 출신
송가인과 양지은의
대결이라서 관심을
모았는 데,
송가인이 심수봉의 대표곡
'비나리'를 불러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비나리'를 양지은이 부르고
송가인이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를
바꿔 불렀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사랑을
노래한 품격높은
양지은표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를
이웃님들과
함께 감상합니다.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편곡가사]

묻지 말아요
내 나이는 묻지 말아요
올가을엔 사랑할꺼야
나홀로 가는 길은
너무 쓸쓸해 너무 쓸쓸해
창밖에 눈물짓는
나를 닮은 단풍잎 하나
아~
가을은 소리없이
본체만체 흘러만 가는데

우우우우 (구음송)---

울지 말아요
오늘밤만은 울지 말아요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그대가 없이 가는 길은
쓸쓸해 너무 쓸쓸해
달빛은 화사하게
가로등 불빛을 받아

아아우우(구음송)~~~

아무리 슲픈일 있어도
우우우~~~
너무 쓸쓸해
애타게 떠오르는
떠나간 그리운 사람...
그래도 다시 언젠가는
사랑을 할꺼야
사랑을 할꺼야
그대가 없이 가는 길은
쓸쓸해
너무 쓸쓸해

"양지은의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KBS 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심수봉 600회특집
(2023년04월08일)에서
KBS레전드 케이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