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월봉과 나한봉을 잇는
능선은
거의 수직절벽을 잇는
암릉입니다.
해발 700미터가 넘습니다.
숙종때 승군을 동원하여
북한산의 수직벽 암릉을
이용하여 난공불락의
북한산성을 축성하였습니다.
성벽위 암릉구간 한자리에
이쁜 山구절초 군락지가 보입니다.
어디서 씨앗이 날아와
전망좋은 암릉에 자리하였을 까요?
인간세상이 보고 싶어서 일까요?
목을 길게 뺀 꽃송이들 모습이
그렇게 보입니다.
구름과 바람,해와 달,
별과 벗하는 이쁜 얼굴을 가진
산구절초를 만나다니
산행은 이래서 즐겁습니다.
-북한산에서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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