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주말등산길
문수봉에 올랐다가
해발 700미터가 넘는
남장대지 능선을 따라
하산하다가
나한봉과 나월봉을 잇는
의상능선을
한눈에 조망가능한
절벽 한귀퉁이 바위밑에서
자생한
갸날픈 산부추꽃을 봅니다.
갸날프지만
아름다운 산부추꽃
한 포기엔
어디선가 꽃향기를 맡은
꿀벌이 날아 들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바위벽에 비친
산부추꽃의
그림자가 아름답습니다.
'산부추'는
한국,일본,중국,대만이
원산지로
백합과 부추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나라에 따라
ヤマラッキョウ, 球序韭,
맹산부추, 산구, 왕정구지,
후피산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은
신선,수줍은 당신이며,
학명은
Allium thunbergii G.Don입니다.
꽃은
8~11월에 홍자색으로
꽃대 끝에 산형으로
동그랗게 달리며,
화피 모양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작은 꽃대는
길이 1~1.5cm정도입니다.
꽃잎,
꽃받침은 4~5mm정도의
타원형으로 6장이며,
수술은 6개로 길고
밑부분이 넓게 퍼집니다.
꽃자루는
속이 비어 있으며
줄기 키는 30~60cm입니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잎은 2~5mm정도의 가는 잎
2~3개가 위로 퍼지면서
흰색이 도는 초록색으로
단면은 삼각형입니다.
열매는
10~11월경에 달리고
검은색 종자가
작은 씨방에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비늘줄기와 어린순은 식용합니다.
"북한산 야생화 '산부추'"
북한산 주말등산길에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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